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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야, 예술이야?”…네일 아트 대회 우승자의 화려한 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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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아트에 한계는 없다”

지난 3월 ‘2009 아시아 네일 콘테스트’에서 1위에 입상한 팽 마이 누엔의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꽃과 인형, 보석 등 작은 손톱에 붙이기 어려운 물품을 이용해 화려하고 웅장한 네일 아트를 완성시켰기 때문이다.

올해 22살인 누엔은 베트남 출신의 네일 아티스트다. 그녀는 이번 대회를 위해 2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디자인 구성과 재료 준비에 대부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대회 당일에는 철저한 준비 덕분에 1시간 만에 모델의 손톱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누엔은 우선 모델의 손톱에 은색 펄이 든 매니큐어를 꼼꼼히 발랐다. 그 위에 화려한 꽃무늬 인조 손톱을 붙여 예술성을 더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작은 인형을 그 위에 접착해 아기자기한 느낌도 살렸다. 새끼 손톱엔 주얼리 피어스를 했다.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한 것.

난이도 높은 누엔의 작품에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천사 날개를 단 인형을 손톱 위에 덧붙인 것이 독특했다는 평가다. 손톱 길이에 육박하는 커다란 인형을 네일 아트 재료로 이용했다는 것이 신선한 발상이었다는 설명. 모델의 길고 가는 예쁜 손톱도 점수의 플러스 요인이 됐다.


누엔은 당시 아시아 각국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온 20여명의 네일 아티스트와 경합을 벌였다. 전통 문양은 물론 여러가지 주제로 꾸민 특이한 작품이 많았다. 하지만 누엔이 만든 손톱은 여성미라는 측면에서 다른 참가자들보다 우수했기에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누엔은 우승 후 모델과 함께 기쁜 표정으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누엔은 “너무 기쁘다.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행복하다”며 짧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승 직후 누엔은 고국인 베트남으로 돌아가 동생과 함께 네일 아트 강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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