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가방 낚아채는 ‘소매치기 독수리’ 소동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오스트리아에서 독수리가 가방을 낚아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매치기 독수리’를 경찰이 추적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뉴스사이트 ‘아나노바’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서부 쿠프스타인 지역 경찰은 최근 한 노인으로부터 ‘소매치기 독수리’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한 당사자 클라라 마이어(69)는 “흰머리독수리 한 마리가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낚아챘다. 또 가방 속 내용물까지 확인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2m 넘는 날개를 펼치고 길로 내려와 가방 내용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당황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조사에 나섰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소매치기 독수리’에 대한 경계심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 퍼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독수리의 착각으로 빚어진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문제의 독수리는 사람에게 길들여져 있었다.”면서 “신고가 접수된 핸드백의 색과 형태가 주인이 먹이를 담아두던 것과 같았던 탓에 독수리가 달려들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독수리 주인 에른스트 쾨닉은 “녀석은 매우 착한 새”라며 “아마도 핸드백에 음식이 들어있는 줄 알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독수리를 변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엔 ‘천궁-Ⅱ’ 4조원 안 주더니”…이라크, 외국산 방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16세 아내와 성관계, 양가도 동의했는데…“남편 처벌 가능”
  • 美 무장 고장인데 韓이 고쳐라?…태국 의회, 한화오션에 보증
  • 예정보다 빨리 온 한국 K9…루마니아 첫 수송대열에 ‘구원투
  • 공군 품에 안긴 KF-21, 바로 싸울 수 있나…첫 인도 이
  • 성인물 부업 들킨 女교사 정직…“교사 월급 더 많았다면” 美
  • “한국, 7800억 떼이고 고소할 수도”…이라크, 원유로 빚
  • “러군 3000명 사상”…하늘서 ‘자폭 로봇’ 뚝, 우크라
  • “9살 임신, 아빠는 13살”…태국서 공개된 충격적인 임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