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1.5집으로 가요계에 컴백한 가수 베이지가 무료 콘서트를 개최해 매일 저녁 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베이지는 지난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일 저녁 7시 신촌의 아트레온 야외무대에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베이지의 소속사 측은 “2년 동안 심혈을 기울려 만든 신곡을 팬들에게 직접 전달해 드리고 싶다는 베이지의 의견에 따라 일반적인 쇼케이스와는 차별화 된 앨범 발매기념 무료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베이지는 신곡 ‘지지리’와 ‘아름다운 말’이 최초 공개했으며 빅뱅의 ‘거짓말’과 장윤정의 ‘어머나’를 베이지 특유의 재즈버전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이지는 여자의 심정을 대변하는 내용의 타이틀곡 ‘지지리’의 분위기에 맞게 5년 동안 길렀던 머리카락을 짧은 커트로 연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래가 끝날 때마다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다 대중에게 다가서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신청곡을 받거나 공연장을 찾은 연인들을 위한 세레나데를 즉석에서 불러주는 등 매번 색다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무료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베이지는 “2년만의 컴백이다. 앨범준비 기간 동안 정말 무대가 그리웠다. 마지막 곡을 부를 때마다 시간이 너무 짧은게 아닌가 할 정도로 무대에서 내려가기 싫었다.”며 “앞으로의 무대에서 노래할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고 이번 앨범을 들려 줄 생각을 하면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