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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본 교황청 “건방진 스토리”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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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과학의 대립 그린 ‘천사와 악마’, 건방진 스토리지만 다이나믹한 영화”

영화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와 동명의 소설들과 관련해 여러 차례 이슈화 됐던 카톨릭 교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로마 교황청이 처음 입장을 밝혔다.

‘천사와 악마’는 인류의 오랜 논쟁거리인 ‘종교와 과학의 대립’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로마 바티칸을 무대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소재로 다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천사와 악마’에 대한 카톨릭 교회의 반응은 원작 ‘천사와 악마’가 영화화된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3월 초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카톨릭 교회가 ‘천사와 악마’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라고 발표했고 뒤이어 4월 중순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카톨릭 단체가 ‘천사와 악마’에 대해 반박하며 상영 금지를 요청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논란의 주체인 교황청은 이러한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영화 ‘천사와 악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일체 표명하지 않아 전세계 언론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침묵을 고수하던 교황청은 최근 ‘천사와 악마’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로마에서 진행된 뒤 ‘로쎄르바토레 로마노’라는 한 기관지(6일자)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매체는 두 건의 리뷰 기사를 실었는데 ‘천사와 악마’에 대한 교황청의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을 함께 언급했다.

이 기사는 ‘천사와 악마’에 대해 “스토리가 매력적이고 촬영 기법이 뛰어나며 론 하워드 감독의 연출력이 상당히 다이나믹하고 호소력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교황청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건방진 스토리 라인”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또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등 작가 댄 브라운의 작품들이 교회에 대한 단순하고 부분적인 초상을 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교회 스스로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다빈치 코드’의 속편격인 영화 ‘천사와 악마’는 5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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