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표지를 장식했다. 원빈이 표지모델로 나선 월간지 ‘하퍼스 바자’(이하 ‘바자’)는 남자배우를 단독 표지 모델로 선정한 것은 창간 이래 처음 있는 일로 패션계에서도 매우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원빈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남성잡지 ‘GQ’커버 모델에 나선 것에 이어 ‘최초’ 라는 타이틀을 또 다시 거머쥐게 됐다. 원빈은 ‘바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남성미를 유감없이 발휘해 관계자들을 탄성을 내지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바자’ 6월호에서 원빈은 연기, 영화 등에 대한 열정은 물론 지난 5년 동안의 공백기, 신인시절, 가족, 고향, 자원봉사, 인생관 등 평소 알려지지 않았던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또 원빈은 그동안과 전혀 다른 모습을 화보에 담아냈는데 특히 올 여름 버버리 프로섬의 빈티지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링으로 부드럽고 절제된 남성미를 드러냈다. ‘바자’ 관계자에 따르면 “원빈은 이번 화보 촬영에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찍는 것처럼 준비나 진행에 즐겁게 최선을 다 하는 프로페셔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면서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에 촬영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전폭적인 애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원빈의 다양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화보는 ‘바자’ 6월호에 수록된다. (사진제공=바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