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페드로(Pedro)라는 노새는 네 발을 땅에 딛고 똑바로 섰을 때의 키가 사람의 무릎 높이를 약간 웃돌 정도다.
더럼주 컨세트에서 스프링웰 농장을 경영하는 메이지 왓슨은 “2주 전 페드로가 태어났을 때 다른 새끼 노새들 보다 훨씬 작아 모두 놀랐다.”고 털어놨다.
페드로의 어미 역시 키가 67cm 였으며 아비 나귀 역시 키가 평균 이하였기 때문에 다 커도 다른 노새에 비해 훨씬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왓슨은 “앙증맞은 크기에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성격을 타고나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귀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단신 노새에 대한 공식기록은 없지만 페드로의 주인은 지금의 성장 패턴을 유지해 자란다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새로 기록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새는 암말과 수탕나귀 사이에서 난 잡종이며 그 크기는 말과 거의 비슷하다. 당나귀는 말 보다 조금 더 작고 머리에 긴 털이 없으며 귀가 긴 것이 특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