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봉하마을 회관 입구에 23일 오전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시 분향소가 마련된 뒤 오후 8시 40분부터 유족들의 분향을 시작으로 정치인과 일반인의 조문이 시작됐다.
근호씨와 정연씨 부부가 제일 먼저 분향한 다음 한명숙 전 총리,정세균 민주당 대표에 이어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민주당 천정배 의원,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 참여정부 각료들이 잇달아 잔을 올리고 향을 피웠다.
분향이 시작되자 마을회관 앞에 모인 조문객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노사모 회원들은 임시분향소 앞에서 촛불을 밝히고 노 전 대통령의 생전 국정 운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서거를 애도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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