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안영미와 강유미가 유세윤의 결혼식에 아기를 안고 나타났던 이유가 밝혀졌다.
안영미와 강유미는 지난 17일 유세윤의 결혼식에 정체 모를 갓난 아기를 이불에 감싸안고 등장해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당시 취재진들은 “누구의 아이냐?”, “아이와의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지만 두 사람은 미소로 일관할 뿐, 정확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관련 25일 MBC 측은 “현재 두 사람은 입양을 활성화시키고 위탁모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신설된 MBC 프로그램 ’에브리원’의 코너 ‘러브, 에스코트’에 출연 중”이라고 전했다.
’러브, 에스코트’에서 영서의 위탁모를 맡고 있던 안영미와 강유미는 유세윤의 결혼식 참석이 불가피하자 결국 아기를 안고 결혼식 장을 찾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주일 동안 스케줄을 최소화 하며 아기를 돌보았으며 선배 개그맨 김지선과 김미진에게 직접 조언을 청하는 등 열과 성을 다했다는 후문.
한편 지난 4월 파일럿 편성에서 솔비가 위탁모로 나서 한차례 화제를 모았던 MBC ‘러브, 에스코트’는 정규 방송으로 편성된 뒤 첫 위탁모 체험자로 안영미와 강유미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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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