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트랜스포머2’의 국내 출시 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게임업체 WBA인터렉티브는 최근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트랜스포머2)을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출시일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화 개봉에 맞춰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영화 개봉일에 맞춰 공개해 게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내부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 ‘트랜스포머2’는 영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토봇’과 ‘디셉티콘’ 중 하나의 로봇 종족을 선택해 전투를 벌인다.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며, 숨겨진 임무도 등장해 게임의 볼륨을 확장했다.
가령 게임 ‘트랜스포머2’는 인류를 구원하거나 파멸시키는 두 가지 캠페인 모드를 진행하면서 숨겨진 다양한 임무를 해제할 수 있다.
2007년 국내 개봉된 ‘트랜스포머’는 전국 740만명의 관객을 모아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최고의 흥행을 거뒀다.
관련 업계는 후속작인 ‘트랜스포머2’도 흥행성이 입증된 대작이란 점에서 영화의 흥행이 게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게임 이용자는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선 영화 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제시하는 것과 함께 로봇이 변신할 때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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