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이 시청률 20%대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하얀거짓말’은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하얀거짓말’은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 방송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얀 거짓말’은 지난해 12월 10% 초반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이후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하얀거짓말’은 지난 4월 시청률 20%에 진입하며 아침드라마의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9일 ‘내조의 여왕’이 종영한 이후 ‘하얀거짓말’은 아침드라마 뿐만 아니라 전체 방송 가운데 시청률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얀 거짓말’이 아침 출근 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라는 점과 최근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프라임 시간대의 드라마가 다양하게 편성돼 있다 점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현상이다.
한편 29일 방송된 ‘하얀거짓말’은 형 정우(김유석)에게 아들 비안이를 빼앗기고 만나지도 못하게 된 형우(김태현)의 분노에 찬 슬픔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매번 당하기만 하는 은영(신은경)과 형우의 모습이 답답하다.”며 “형우와 은영의 대찬 반격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역할에 잘 맞는 주연배우의 열연과 자극적인 소재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하얀거짓말’의 결말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