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억 5천만원 짜리 좌석을 장착한 최신형 항공기 B-777-300ER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한 항공기에는 일등석인 ‘코스모 스위트’의 경우 좌석당 가격이 2억 5천만원에 이르며 좌석은 나무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또 기존 일반 일등석보다 폭을 15.3cm 넓혀 최고급 호텔 침대와 같이 안락하게 만들었으며 58.4cm 대형 LCD모니터로 개인 AVO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비즈니스석인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일반 비즈니스석보다 66cm 길어진 공간에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이며 39.1cm의 모니터와 원터치 좌석 조절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뉴 이코노미’는 좌석 뒷면을 슬림화하여 공간을 확대했으며 26.9cm의 모니터와 다양하게 조정 가능한 머리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대한항공 조원태 여객사업본부장은 “2014년까지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 38대에도 명품 좌석을 장착할 예정”이라며 “2011년까지 2억 달러를 투자해 기존 항공기 32대에도 명품 좌석을 붙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