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컨트롤러 없이 비디오게임기 ‘Xbox 360’을 제어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였다.
‘프로젝트 너톨’로 이름 붙여진 이 기기는 게임 이용자가 컨트롤러 없이 손을 흔들거나 직접 말하는 것만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게임 이용자가 축구 게임을 진행하기에 앞서 “경기 시작”을 외치면 이말이 게임의 내용에 반영된다.
‘프로젝트 너톨’의 센서는 RGB 카메라, 깊이 감지 센서, 다중배열 기반 마이크와 전용 소프트웨어 실행용 프로세서 등이 하나로 통합됐다.
기존의 유사한 장치와 달리 광량에 민감하지 않아 사람의 얼굴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장점도 지녔다.
이 기기의 등장에 대해 영화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쌍방향 엔터테인먼트에서 다음 단계는 컨트롤러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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