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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박찬호 조롱…“한국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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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어느 보직을 해야 적응하겠어?”

박찬호(36·필라델피아)의 부진한 모습에 한 미국 언론이 편지 형식으로 실망을 표했다.

박찬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7회 등판해 1이닝 동안 4안타 2볼넷으로 4실점했다.

이에 미국 인터넷매체 ‘블리처리포트’는 3일 ‘박찬호에게 보내는 공개편지’(An Open Letter to Chan Ho Park)라는 제목의 글에서 “왜 어떤 보직에도 적응을 못하느냐.”고 책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당신이 처음 선발투수를 목표로 이적해왔을 때 괜찮은 투수가 4선발이나 5선발로 들어온다고 기대했다.” 며 “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전 기록을 언급하며 “선발 적응에도 실패했고 불펜에서도 실패했다.”고 악평했다.

이어 “만약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라면 ‘트리플A로 내려가’라고 말하겠지만 난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싶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독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블리처리포트는 “모든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주는 ‘chan GO Park’”이라고 조롱하고 “당신이 시티즌뱅크파크(필리스 홈구장)에 들어설 때 팬들은 ‘chan NO Park’라고 외치면서 마음 졸이게 한 대가로 15달러를 요구할 것”이라는 글로 ‘편지’를 끝냈다.

한편 부상으로 빠진 브렛 마이어스를 대신해 선발진에 합류한 안토니오 바스타도는 박찬호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3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박찬호의 선발진 재합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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