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하라 “이승엽 준비 안 됐다” 불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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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다쓰노리(51) 감독이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이승엽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하라 감독은 3일 지바 롯데 마린즈전 후 인터뷰에서 “이승엽의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준비된 선수로 교체했다”며 불신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은 수비에서 바로 빠졌다. 최근 26타수 연속 무안타로 3할대 타율이 어느덧 0.248가 됐다.

이승엽은 “컨디션은 문제가 없다. 첫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며 입맛을 다셨다. 한편 구단은 2군 강등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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