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기념사업회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 11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황 전 교수에게 본상을 수여했다.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이상희 조직위원장은 “황 전 교수가 법적 분쟁 중에 있지만 줄기세포 분야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한 것은 사실”이라며 “장영실선생처럼 우리나라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전 교수는 이날 법원 공판 출석 관계로 직접 수상하지 못해 제자인 현상환 충북대 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현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황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사태가 본인의 불찰과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국민여러분들과 관련 학계에 사죄하는 심정으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