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프로그램 진짜 재밌죠? 이게 다 리얼이라서 재밌는 거예요”
유쾌 상쾌 통쾌의 ‘3쾌’ 매력을 지닌 배우 김현숙은 올’리브 채널 ‘연애불변의 법칙’(이하 ‘연애불변’)시즌 6에 이어 시즌 7 ‘나쁜남자’의 MC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현숙은 서울신문NTN 취재팀을 만나 자리에서도 화통하게 웃으며 ”다 ‘리얼’에서 나오는 재미”라면서 “아무래도 너무 어처구니 없고 화날 상황이라서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 같다. 실은 그게 바로 진짜 사랑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연애불변’ 시즌7부터 투입된 안혜경과의 호흡을 묻자 김현숙은 “정말 너무 잘 맞는다. 그래서 탈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원래 친했던 사이라 진짜 편하게 진행하고 있다. 여자 둘이서 진행하다보니까 의뢰녀들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실제로 김현숙과 안혜경은 서로 주고받는 멘트가 입에 착착 감겨 사전에 맞춰본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이에 김현숙은 “우리는 짜고 말고 할 게 없다. 괜히 짜면 오히려 더 진행을 못한다.”면서 “화면을 보다보면 실제 내 얘기처럼 빠져들게 된다. 이게 우리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이유”라고 ‘연애불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연애불변의 법칙’ 연출은 맡고 있는 김승훈 PD는 “시즌 6부터 7까지 김현숙이 진행을 정말 잘 하고 있다. 든든하고 고마워서 앞으로도 계속 맡아줬으면 좋겠다.”며 김현숙의 진행솜씨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승훈 PD는 “아마 시즌8 MC도 김현숙과 안혜경이 함께 맡을 것 같다. 그동안은 사실 자극적인 스킨십으로 노출이 많이 됐는데 프로그램 콘셉트가 조금씩 바뀔 예정이다.”라며 “선정적인 부분은 배제하고 재미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