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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속도위반이요? 아이는 3명 이상” (일문일답)

작성 2009.06.12 00:00 ㅣ 수정 2009.06.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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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31)이 방송작가 한유라씨와 결혼에 골인하게 되기까지의 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형돈은 12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가진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첫눈에 반해 3개월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며 “처음엔 유라 부모님이 내가 연예인이라 싫어하셨다. 그런데 연예인의 포스가 없고 소탈해 좋다며 허락하셨다.”고 털어놓았다.

정형돈은 이어 “프러포즈는 아직 하지 못했다.”며 “그 친구가 보드게임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집에서 보드게임을 종류별로 사놓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 때 키스를 했는데 아직도 떨린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정형돈보다 네 살 연하인 예비신부 한유라씨는 지난해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정형돈과 함께 일하면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미모의 방송작가인 한유라씨는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오늘 밤만 재워줘’의 구성작가로 일하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인 한유라씨는 CF 모델과 연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지난 5월 중순 양가 상견례 이후 8일, 결혼식 날짜를 9월12일로 잡았다. 정형돈이 현재 살고 있는 경기도 김포에 신혼집을 마련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소감은?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된다.

-처음 만남은?

지난해 방송 프로그램에서 작가와 진행자로 만났다. 작가 중에 제일 예쁜 작가가 내게 설명을 해줄 거라고 해 처음 봤는데 처음부터 좋았다. 우리 소속사 사장님의 번호로 주로 통화를 했다. 처음 방송을 하며 만난 뒤 3개월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 지난해 상견례를 했다. 그것 때문에 날을 빨리 못 잡았다.

-데이트 장소는 주로 어디였나?

밖에서 만난 적이 두 번밖에 없었다. 영화관에 간 적이 두 번이다. 내가 먼저 말을 하면 이상한 말을 하게 될까 봐 (유라의) 말을 잘 들어줬다.

-첫 데이트 장소는?

닭발집이다.

-서로를 부르는 애칭은?

나는 유라의 이름을 부르고 유라는 ‘오빠’라고 한다. 너라고 부르는 걸 싫어한다. 전화번호는 다르게 저장돼 있다. 유라는 웃는 이모티콘으로, 나는 ‘아씨’라고 저장했다. 머슴이 아씨를 모시고 있으니까.

-한유라씨의 어떤 점이 좋나?

부모님께 너무 잘한다. 한유라이기에 때문에 다 좋다.

-예비신부의 부모님은 당신을 좋아했나?

처음엔 유라 부모님이 내가 연예인이라 싫어 하셨다. 그런데 만날수록 내가 연예인의 포스가 없다며 소탈해서 좋다고 하셔 허락하셨다.

-속도 위반이 아니냐는 소문도 있는데.

속도 위반은 아니다.

-자녀 계획은?

최대한 많이 낳기로 얘기할 거다. 미니멈 3명 정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9월 12일 날짜만 잡혔다. 그 외엔 결혼에 대한 게 정해진 게 없다.

-최근 노홍철의 열애가 공개됐는데 결혼 소식에 대한 그의 반응은?

노홍철이 좋아하고 축하해줬다. 형 기사 때문에 내 기사가 묻혔다며 좋아했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결혼 소식을 몰랐다. 평소 결혼에 대해 뭐라 했나?

말을 하지 않았다. 형님(유재석)이 사는 모습이 부러웠다. 형님이 인간다운 모습으로 살려면, 돈을 모으려면 결혼을 빨리 해야 한다고 했다.

-프러포즈는 했나?


프러포즈는 아직 하지 못했다.

-첫키스는 언제 어디서?

그 친구가 보드게임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집에서 보드게임을 종류별로 사놓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 때 키스를 했다. 그 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떨린다.

-소녀시대 태연과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을 하는데.

방송작가 일을 하고 있기에 잘 이해해준다. 유라가 방송은 방송이고 현실은 현실이기에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쪽 일을 해 그런 부분에서 흔들리지 않고 다독여 준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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