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한구(27)가 벤츠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다니다 경찰에 검거됐다.
1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곽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경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카센터에 갔다가 이모씨(30) 소유 벤츠 승용차의 열쇠를 훔친 뒤 차를 몰고 달아났다. 곽씨는 5일 동안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다 차량 검문에 걸려 검거됐다.
곽씨는 경찰에 “우연히 벤츠 승용차가 있기에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 타보고 돌려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곽한구는 KBS ‘개그콘서트’의 ‘독한 것들’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곽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오후 “사실 확인 후 차후 활동 계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KBS2 ‘개그콘서트’ 의 김석현PD 역시 곽한구의 향후 거취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끼며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사진 = ENT팩토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