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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뭉친 룰라 “무대는 인생 최고의 선물”

작성 2009.06.17 00:00 ㅣ 수정 2009.06.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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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재결합한 그룹 룰라가 방송복귀에 앞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룰라는 17일 오후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현대백화점과 룰라가 함께하는 자선대공연’ 무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은?

룰라 음반발매 전에 뜻 깊은 자리에서 노래를 할 수 있게 돼 기분 좋다. (이상민)

- 재결합하게 된 계기는?

우리 룰라 멤버들에게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던 추억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크고 소중한 선물이 아닌가 생각한다. 더 이상 춤추고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순간까지 그런 소중함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었다. 또 90년대 우리를 응원해주시고 같이 나이 먹은 팬들에게 아직까지 룰라만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상민)

- 10년만인데…서로간의 호흡은?

그동안에도 계속 유대관계가 있었다. 15년간 같이 지내다보면 형제 같고 집안사람 같아서 호흡은 워낙 잘 맞아 룰라는 역시 룰라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다. (김지현)

- 신정환은 불참했나?

피처링에 참여할 것 같다. 재작년 게스트로 초대받아 신정환과 함께 룰라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신정환이 공연에 참여해 준다고 했다. 팬들에게 5명이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고영욱)

- 후배가수 중 라이벌은?

지금껏 우리만의 색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가수는 없다. 그저 촌스럽단 소리만 듣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후배들을 보면 배울 점이 참 많다. 우리는 우리만의 뚜렷한 색깔을 갖고 시원하게 활동할 테니 기대해 달라. (채리나)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굉장히 오래 준비한 음반이다. 2년 전 뜻을 모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오랜만이다 보니 계속 음악 욕심을 부리다가 늦어졌다. 왕성하게 활동 중인 후배들과 우리와 같이 성장해온 팬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준비했다. 7월초부터 신곡으로 활동하는데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상민)

한편 1994년 ‘백일째 만남’으로 데뷔해 이듬해 ‘날개 잃은 천사’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룰라는 5년간의 활동 후 해체해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각자의 개별 활동을 마치고 다시 뭉친 룰라는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7월중 9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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