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쏘리 쏘리’로 대만을 휩쓸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중화권 최대 음악시상식 ‘제 20회 금곡장 시상식(Golden Melody Award)’에서 슈퍼주니어는 별중의 별이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미리 준비한 중국어 멘트와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1만여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축하공연에서 히트곡 ‘쏘리 쏘리’와 ‘너라고’를 열창하며 시상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현지 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비가 오는 와중에 1천여명의 팬들이 몰렸고, 질문을 다 소화하지 못할 만큼 뜨거운 취재열기로 슈퍼주니어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지난 26일 3집 활동을 마무리한 슈퍼주니어는 오는 7월 1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아시아 투어 콘서트’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