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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 개-고양이 ‘페이스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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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페이스북이 필요하다!”

남미 콜롬비아의 한 공학자가 개와 고양이를 위한 네트워킹 사이트를 최근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을 위한 페이스북인 셈이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건 물론 동물 주인이다. 애완견이나 고양이의 애인을 얻어주거나 동물전문가 또는 수의사의 건강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다.

같은 종의 개나 고양이가 한 곳에 모여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주인들이 스케줄을 잡는 것도 사이트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다.

콜롬비아의 공학자 폴 베세라가 이 사이트를 구상하고 개설하게 된 건 바로 친구 때문. 콜롬비아에선 흔하지 않은 ‘박서’ 개를 키우는 친구가 애완견의 배필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걸 보면서 개와 고양이를 위한 교류사이트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지 언론은 “원래 사이트가 작은 포럼으로 출발했지만 콜롬비아에서만 500명이 가입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면서 “사이트 개설자가 중남미를 아우르는 사이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트 개발자 폴은 “중남미에선 이런 사이트가 최초이기 때문에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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