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속옷은 “가장 사랑하는 축구선수와 함께 잠을 자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출시부터 논란이 불거졌다. 호나우두와 카카, 아드리아노 등 3명의 축구선수 캐리커처가 인쇄된 속옷을 선전하면서 3명의 브라질 여성 포르노배우가 광고모델로 등장한 것.
부끄러운 속옷에 얼굴이 찍힌 것도 속상한 데 포르노배우까지 광고에 등장하자 발끈하고 나선 건 선수들이다. 특히 호나우두가 격분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에이전트는 “호나우두가 불경스런 의미로 자신의 초상권이 사용되는 데 항상 반대해왔다.”면서 “속옷을 출시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이미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스쿠터를 판매한 중국회사와 축구 유니폼을 판 덴마크 회사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벌인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