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 2AM 조권, 메이다니가 이정현의 노래로 가수 오디션에 합격한 사실을 고백했다.
데뷔 10년을 맞은 이정현은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가수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묻자 “후배들이 제 노래에 새 의미를 부여해 줬을 때”라고 답했다.
이정현은 “예전에 동방신기와의 첫 만남에서 유노윤호가 ‘누나, 제가 누나 노래 ‘평화’로 SM 오디션에 합격했잖아요!’하고 인사를 했는데 감회가 새로웠다.”고 회상했다.
2AM 조권도 이정현을 만나 가수 인연을 맺게 해준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현은 “최근 컴백한 후 2AM을 방송 대기실에서 만났다.”며 “조권이 다가와 ‘누나, 제가 (박)진영 형한테 누나 노래 ‘와’로 뽑혔어요.’라며 떨리는 음성으로 말하는데 저 역시 영광이었다.”고 웃어보였다.
메이다니 역시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시절 JYP 영재육성프로젝트에서 이정현 선배 노래를 불러 오디션에 합격했다.”며 “이정현 선배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감회를 묻자 이정현은 “후배들에게 제 노래가 의미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굉장한 에너지를 얻는다.”며 “선배로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 잘 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한편 3년만에 미니앨범 1집 ‘에이바홀릭’을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한 이정현은 최근 ‘보그잇 걸(Vogue it girl)’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변함없는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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