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빌드(Autobild)는 최신호를 통해 베일에 가려졌던 SLS AMG를 공개했다.
이 차는 슈퍼카 SLR 맥라렌의 후속 모델로 알루미늄 차체에 도어가 위로 열리는 걸윙 방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설적인 명차 300SL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엔진은 AMG의 8기통 6.3ℓ가 탑재돼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방식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3.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315km/h이다.
오토빌드는 “SLS AMG는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공개되며,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라며 “판매가격은 16만 5천유로(약 3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오토빌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