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명 여가수가 한국에서 포르노 배우 생활을 했다는 소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뉴스사이트 ‘캉글라온라인’(KanglaOnline.com)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인도에서는 여가수 알비나 곤슨(Alvina Gonson)이 한국에서 포르노 배우로 활동했으며 그가 출연한 동영상이 CD와 모바일 다운로드로 널리 퍼졌다는 소문이 퍼졌다. 알비나는 올 초 현지 대중음악상을 받은 인기 여가수다.
알비나는 이 소문과 관련해 지난 15일 마니푸르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문의 진상을 밝히는 데 사회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문제가 된 영상을 나도 봤다. 영상 속 배우는 내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연기를 하고 있었다.”면서 “더욱이 나는 그 배우와 내가 어딜 닮았는지도 모르겠다.”고 불쾌함을 표했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거짓 정보 유포는 젊은 연예인의 이미지를 흐리는 거짓 선전으로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대표는 “단순히 이미지에 타격을 준 것 이상으로 연예인이 만들어 온 캐릭터 자체를 죽인 행위”라며 “팬 전체를 모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소문 유포자를 비난했다.
한편 알비나의 동영상 촬영 여부는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e-pao.net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