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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랑 엄태웅, 바위 내려치기 반복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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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육백 팔십오~ 사천 육백 팔십 육~.” 유신랑 엄태웅의 기합소리가 우렁차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중인 엄태웅은 지난 16일 기온이 30도가 훌쩍 넘는 더운 날씨에 의정부 일대 호암사 뒤편 정상에 올라 이른 새벽부터 바위를 목검으로 내리쳤다.

극 중 미실의 위천제 계시에 의해 가야인들이 축출될 운명에 처하자 김유신은 자책감과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 여함산 수련장에서 ‘바위치기’ 수련을 하게 된 것.

엄태웅은 반나절 동안 목검 스무 개가 부러질 정도로 ‘미련하게’ 바위를 내리치는 동작을 반복했다. 단독 샷 뿐 아니라 덕만 이요원이 멀리서 지켜보는 장면, 천명공주 박예진이 몰래 지켜보는 장면을 위한 반복촬영이 거듭되자 이를 지켜보던 이요원과 박예진이 더 안타까워했다.

그렇게 바위에 목검치기만 500회. 준비한 목검이 남아나지 않았고 무더위 속 산 꼭대기에서 온힘을 다해 내려치는 엄태웅의 손에 물집이 잡히고 팔에 통증이 찾아왔다.

엄태웅은 “한번 목검으로 바위를 칠 때마다 팔까지 저릿하다. 유신랑이 정신수양을 다른 방법으로 하면 참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엄태웅은 젊은 시절 김유신의 순수함과 우직함, 정의로움을 잘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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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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