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티아라가 데뷔를 한 주 앞두고 MBC 측의 부주의로 음원이 노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 친구’ 제작진은 지난 20일 방송분을 통해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티아라의 ‘놀아볼래?’를 방송에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소속사 측에서 사정을 알아본 결과, 심의 신청을 위해 방송국에 제출한 티아라의 ‘놀아볼래?’의 음원을 ‘태연의 친한 친구’ 제작진이 잘못 방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컨텐츠 측이 MBC에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상황.
소속사는 “너무 속상하다. 지난 3년간 티아라를 준비해 왔고, 이제 데뷔를 눈앞에 두고 3억 7천만원을 투자해 티저와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렇게 음원이 유출되다니 너무 속상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29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 31일 2TV KBS 뮤직뱅크 등을 통해 신고실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코어컨텐츠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