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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충돌한 ‘흔적’ 고화질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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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에 생긴 ‘충돌 상처’를 고화질로 촬영한 사진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앤서니 웨슬리가 목성에서 ‘멍 자국’을 최초로 발견해 신고한 지 5일 만이다.

NASA는 “천문 관측용 반사망원경인 허블 우주망원경에 광각 카메라 세 대를 새로 설치해 이전에 촬영한 적외선 우주 사진보다 자세히 충돌 흔적을 확인할 가시광선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보이는 검은 점은 목성 남극권 부근 (서경 305도 남위 57도)에 있으며, 대충돌로 먼지 입자가 비교적 맑은 성층권까지 솟구쳐 올랐음을 보여준다.

사진 공개에 앞서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천문학자 마이크 웡은 “ 이 점이 나타난 영상을 근거로 계산한 결과, 태평양 면적과 맞먹는 충격 범위가 1억9천만㎢에 달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 밝혀진 정황상 이 흔적이 목성이 소행성이나 혜성과 충돌해 생긴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NASA는 목성에서 충돌 상처가 발견한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로 판단하고 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며, 동시에 미국 하와이 마우나키산에 설치한 반사굴절 케크 망원경에 광학장치를 추가해 선명한 적외선 사진을 촬영한다고 밝혔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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