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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남극 한파로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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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추위가 북상한 아르헨티나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전국을 강타한 한파로 최소 16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 쓰러진 51세 남성이다. 아르헨티나 지방 엔트레 리오스에 살고 있는 이 남자는 아침에 출근길에서 강추위에 체온이 떨어져 결국 사망했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전국을 매서운 추위가 덮고 있어 길에서 사망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며 “길을 가면서도 서로를 살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노숙자 1200명이 특히 강추위로 위협받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특별보호조치를 당국에 촉구했다.

난방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일 현재 20명 이상이 가스중독 등 난방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난로를 틀었다가 화재가 나 어린이 3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참사도 발생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부터 매서운 남극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부지방에는 1965년 이후 가장 큰 눈이 내렸다. 코로넬 프링글레스라는 도시에는 1942년 이후 처음으로 눈이 내렸고, 10년에 한두 번 눈이 오는 바이아블랑카라는 도시에선 체감온도가 영하 16도로 떨어졌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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