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비디오게임 ‘마그나카르타2’가 베일을 벗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맥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게임기 ‘Xbox 360’용 토종 게임 타이틀 ‘마그나카르타2’를 29일 처음 공개했다.
‘마그나카르타2’는 총 4년의 개발기간 동안 150명 이상의 개발자가 투입돼 제작한 것으로 ‘Xbox 360’의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계성에 주안점을 둔 ‘창세기전’ 시리즈와 달리 각 작품이 독립적인 성격을 띄고 있으며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통해 마치 온라인게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국내에서 발매되는 ‘마그나카르타2’는 자막 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완전 한글화된다. 회사 측은 오는 8월 한국과 일본시장 발매를 통해 전세계 발매를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이 ‘Xbox 360’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2007년 발매된 ‘킹덤 언더 파이어: 서클 오브 둠’에 이어 두 번째다.
송진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한국에서 개발한 제품 발표회를 갖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마그나카르타2는 올해 출시될 Xbox 360 제품 중 가장 기대되는 타이틀”이라고 말했다.
최연규 소프트맥스 이사는 “10년 이상 자사의 간판 타이틀을 제작했던 스탭들이 다시 개발팀으로 뭉쳐 발휘한 시너지로 전세계 게임 이용자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존에 출시됐던 ‘마그나카르타’는 시리즈 누계 50만장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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