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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마모루 감독 “봉준호 ‘괴물’에 깊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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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썸머워즈’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한국영화 중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찾은 마모루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썸머워즈’의 언론시사와 기자회견에 참석해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괴물’을 인상 깊게 본 작품으로 꼽았다.

영화 ‘괴물’의 일본 시사회 때 봉준호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마모루 감독은 “봉준호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중요한 감독”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마모루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최근작 ‘마더’가 아직 일본에서 개봉하지 않았다며 “꼭 보고 싶은 영화”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2007년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바 있는 마모루 감독은 신작 ‘썸머워즈’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썸머워즈’는 여름 방학을 맞은 17세 천재 수학 소년 겐지와 27명의 대가족이 함께 겪는 모험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마모루 감독은 영화를 통해 전 세계인이 이용하는 가상현실 네트워크 오즈(OZ)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사이버 전쟁과 이를 극복해 내는 가족 간의 정을 동시에 묘사한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 6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에 출품되기도 한 ‘썸머워즈’는 오는 13일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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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애니메이션 ‘썸머워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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