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노처녀 재희와 문정이 뒤늦게 뽀뽀의 매력에 빠졌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 에서는 재희(지진희 분)와 문정(엄정화 분)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재희는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한 유진(김소은 분)에게 문정을 향한 마음을 확실히 밝히면서 삼각관계가 일단락 됐고 문정과의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했다.
문정은 자신의 집 인테리어를 바꾸기 위해 재희를 집으로 초대하고 “조재희라는 남자가 변해주길 바라기보다 그 남자의 삶의 방식을 이해해보려고 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재희 역시 파티에 문정과 동행하면서 공식적인 커플임을 알렸다.
또 일에서만큼은 누구보다도 고집이 센 재희는 문정의 부탁으로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기도 하는 등 문정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둘은 뒤늦게 스킨십에 눈을 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재희는 파티가 끝난 후 문정을 집까지 바래다주고 차 안에서 뽀뽀를 시도했다. 하지만 번번이 방해자가 등장해 실패.
결국 재희는 문정의 집 앞까지 가게 됐고 문고리를 고쳐준다는 핑계로 집 안까지 들어가게 됐다. 늦은 밤 문고리까지 사들고 온 재희는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문정을 밀어붙이며 뽀뽀를 시도했지만 역시 문정의 아버지가 찾아와 실패하고 말았다.
이어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집을 성역이라 여기며 누구도 안에 들이지 않았던 재희는 문정을 집으로 초대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행복한 결말을 예감하게 했다.
한편 쏟아지는 호평에도 시청률에서 부진했던 ‘결혼 못하는 남자’는 4일 방송되는 16회로 막을 내린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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