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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복판에 ‘이병헌 광고판’ 등장한 이유

작성 2009.08.06 00:00 ㅣ 수정 2009.08.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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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병헌이 단독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가를 장식했다.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의 현지개봉을 앞두고 이병헌이 홀로 촬영한 영화 포스터가 윌셔 블러바드에 있는 대형 빌딩 외벽에 내걸린 것.

광고판이 등장한 지역이 한인타운에 인접해 있으며, 아시아 인구가 많은 점을 미뤄 볼 때 영화사에서 한류스타인 이병헌을 영화 홍보에 적극 이용한 마케팅 전략임을 알 수 있다.

또 이병헌이 주연 배우인 시에나 밀러와 채닝 테이텀을 제치고 할리우드에서 LA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는 중심 거리에 대형 광고판을 홀로 장식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이병헌의 네임파워를 입증한 셈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지난 4일 뉴욕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에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병헌은 오는 6일 LA에서 열리는 프리미어에 참석해 막판 영화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LA 프리미어에는 ‘지.아이.조’의 출연배우 뿐 아니라,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화려한 액션과 절제된 연기로 악역 스톰 쉐도우를 연기해, 지난달 열린 국내시사회에서 호평을 얻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지.아이.조’는 세계를 지키려는 지아이조와 평화를 위협하는 코브라 군단의 대결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6일 개봉했고, 미국에서는 7일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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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미국 LA)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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