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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입성 이병헌에 LA시민들 “스톰 쉐도우”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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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병헌이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죽음의 서막’에 출연한 이병헌이 할리우드 가장 중심에 있는 그라우맨스 차이니즈 극장 앞에서 열린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것.

미국 개봉일인 7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께 열린 이 행사에는 이병헌을 비롯한 출연배우들을 보고자 LA시민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 1만 여명이 모였다.

이병헌은 여자 주인공인 시에나 밀러에 이어 두번째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짙은 회색 정장으로 멋을 낸 이병헌은 10여 분에 걸쳐 200명에 달하는 취재진 앞을 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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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두시간 전에 본지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미국에서 인기가 전혀 실감나지 않아 프리미어에 많은 사람이 와줄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나 이는 기우였다.

현지 기자들은 이병헌이 나타나자 극중 이름인 ‘스톰 쉐도우’를 연호하며 포즈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LA 시민들도 큰 소리로 이병헌을 연호했으며 유례없는 응원 피켓까지 등장해 ‘아시아의 제임스딘’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뜻밖의 폭발적인 반응에 놀란 탓일까. 레드카펫에 올라선 그는 “진짜 정신이 없네요.”라며 잠시 머뭇거렸으나 곧 20년 차 배우답게 여유롭게 극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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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극중 베로니스 역을 맡은 밀러는 트레일러를 타고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를 보여줬으며 남자 주인공인 테이텀은 어린 남동생과 함께 등장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밖에도 레이첼 니콜슨, 말론 웨인스 등 조연배우들이 참여했다. 당초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화 주인공보다 훨씬 더 유명한 톱스타는 참석하지 않는다는 할리우드 관례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지.아이.조’는 세계를 지키려는 지아이조와 평화를 위협하는 코브라 군단의 대결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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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미국=LA)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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