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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물 절약 캠페인 “샤워 중 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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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며 오줌 누면 환경보호?

브라질 환경단체가 물 절약 운동의 일환으로 ‘샤워 중 소변보기’ 캠페인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샤워를 하면서 소변을 해결해 화장실 이용 횟수를 줄이자는 것.

캠페인을 제안한 ‘SOS 마타 아틀란티카’에 따르면 한 가구 당 화장실 이용을 하루에 한 번만 줄여도 매년 물 4380L를 절약할 수 있다.

단체는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영상 광고까지 만들었다.


외계인·자유의 여신상·영화 ‘사이코’의 살인마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샤워를 하며 소변을 보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마지막에는 “샤워 중 소변을! 숲을 지켜요!”(Pee in the shower! Save the Atlantic rainforest!)라는 내레이션으로 캠페인 내용을 전한다.

TV 방송 목적으로 만든 이 광고는 인터넷에 퍼지면서 세계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SOS 마타 아틀란티카’의 아드리아나 크푸리 대변인은 “쉽게 환경보호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면서 “영상 광고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게 전달하려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광고 캡처 (YouTub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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