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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납골묘, ‘관리소홀’ 문제는 없었나

작성 2009.08.18 00:00 ㅣ 수정 2009.08.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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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유골함 도난 사건에 대한 또 다른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에 혼선을 빚고 있다.

18일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진실의 납골묘 CCTV가 낙뢰에 의해 고장 났다는 경찰의 주장과 이에 대한 묘원 관리자의 진술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이 보도에서 묘원 관리자는 “CCTV에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는데 낙뢰를 맞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CCTV가 고장 났다는 12일, 보도팀이 경기도 양평군의 날씨를 기상청에 문의한 결과 양평군에 하루 동안 127.5mm의 많은 비가 오긴 했지만 이 지역에 낙뢰나 벼락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CCTV가 왜 고장 났는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갑산공원 측의 관리소홀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갑산공원 관계자는 “예전에는 CCTV조차 없었다. 9시부터 6시 사이에는 직원들이 순찰을 돌지만 24시간 개방인 공원을 밤새 지키기는 어렵다.”며 “공원의 관리 책임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는 확인해 봐야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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