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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코 샤넬’에서 만나는 ‘샤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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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곧 스타일이다.”

프랑스가 낳은 최고의 디자이너 샤넬의 삶과 사랑을 담은 영화 ‘코코 샤넬’이 ‘샤넬’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 패션 아이템을 공개했다.

◇ 승마의 자유분방함을 위한 톰보이룩

코코 샤넬이 상류사회에 들어서면서 가장 매료된 것은 승마였다. 1920년대 여성들에게 승마란 폭이 좁은 승마용 스커트를 입고 두 다리를 모은 채 말에 오르는 방법뿐이었다.

이에 샤넬은 그녀의 후원자였던 귀족 발장의 옷을 리폼해 순식간에 톰보이룩을 완성시켰다. 스커트가 아닌 바지로 구성된 톰보이 패션으로 자유롭게 말을 달리던 샤넬의 모습은 당시 여성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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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넬의 상징, 블랙드레스

샤넬은 휴양지에서도 요란한 드레스를 걸친 귀족 여성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코르셋과 장식적인 모자, 디테일이 심한 드레스 등 여성의 매력을 감추는 1920년대 여성 의복에 대항해 샤넬은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드레스를 고안한다.

당시 장례식에서나 입던 검은색으로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드레스로 만들어낸 샤넬의 안목과 재능은 이후 파리 전체를 뒤흔드는 유행으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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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복이라는 고정관념 깨기, 저지룩

샤넬은 이전까지 여성들이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여성복에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샤넬은 남성 속옷에만 쓰이던 부드러운 저지 소재를 여성 의상에 적용시켰다. 그 결과 장식적이고 정형화돼 있던 1920년대 여성복이 보다 편안해졌다.

샤넬이 도입한 저지룩은 실용성과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여성들에게 움직임의 해방을 안겨줬다.

‘샤넬’의 드라마틱한 디자인이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코코 샤넬’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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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텔레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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