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R.ef의 멤버 성대현이 미국에서 겪은 웃지 못 할 고생담을 털어 놓았다.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성대현은 “1998년 R.ef 해체 후 사업차 미국에 갔다. 한순간의 실수로 파산해 졸지에 거지 신세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대현은 “쌀 살 돈도 없어 자고 일어나면 낚싯대 하나 들고 고등어를 잡으며 어부로 살았다. 돈이 없어 잡은 고등어로 미끼를 만들어 또 낚시를 했다.”고 말했다.
또 “그런 생활을 6개월 동안 계속했는데 알고 보니 그 고등어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고등어였다. 하지만 먹을 게 없어서 그 고등어를 계속 먹었다.”고 말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샀다.
그런 생활을 1년간 지속했다는 성대현은 “그래도 한국 거지로 보이고 싶지 않아 계속 말도 안 되는 일본어와 중국어를 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성대현 외에 변우민, 성진우, 권용운 등이 출연하는 ‘놀러와-산전수전 특집’은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놀러와’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