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 김예리ㆍ연출 박성수)의 두 주인공 정윤호와 아라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포착됐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축구선수 차봉군(정윤호 분)을 알아본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아라 분). 봉군을 설득하는데 실패한 해빈은 술에 잔뜩 취해 봉군앞에서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정윤호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해빈 역의 아라와는 달리 봉군역을 맡은 정윤호의 표정은 뻣뻣하게 굳어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소속사가 같은 정윤호와 아라는 실제로 절친한 오빠 동생 사이. 쉬는 시간 서로를 챙겨주고 다정스레 수다를 떠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두 사람은 카메라 밖에서도 서로를 극 중 이름인 ‘봉군’과 ‘해빈’으로 부르며 상대방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해주고 있다.
한편 세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있음의 감격을 누리는 축구선수 차봉군의 인간 승리과정을 담은 ‘맨땅에 헤딩’은 다음달 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영화사 숲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