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김영애 “‘애자’는 아픔 속 재기를 가능케 한 작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배우 김영애가 영화 ‘애자’(감독 정기훈·제작 시리우스픽쳐스)를 통해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애자’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영애는 “지난 몇 해를 참 힘들게 보냈다. 아팠던 상황 속에서 ‘애자’의 시나리오를 보고 한 순간의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업문제와 두 번째 이혼 등으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지냈던 김영애는 영화 ‘애자’에서 때론 다투기도 하지만 결국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모녀 관계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드라마 ‘황진이’ 이후 오랜 공백을 가졌 김영애는 “‘애자’ 촬영 초반에는 너무 오랜만에 하는 연기에 긴장해 체하기까지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김영애는 후배이자 동료배우인 최강희에 대해 “충분히 훌륭한 연기임에도 ‘우리딸’ 최강희는 만족할 줄 모르고 최선을 다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최강희 역시 김영애를 ‘엄마’라고 호칭하며 “훗날 내가 김영애 같은 훌륭한 배우로 성장해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영화 ‘애자’는 속수무책인 딸 애자(최강희 분)와 그런 딸의 모습에 속상해하지만 딸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 영희(김영애 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세상 모든 딸과 엄마의 끈끈하고도 애틋한 관계를 담은 영화 ‘애자’는 9월 10일 “사랑한다.”는 쉽고도 어려운 말과 함께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실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부하도 고문하는 악명높은 러 장군, 우크라 드론 공격에 전사
  •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된다”…日총리, 외교 무대서 ‘국가 망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