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기자로 변신한 이하늬,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힌 김지우, 소녀시대 제시카가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브로드웨이 최신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지난 2001년 개봉해 전미 흥행 9천만 불(1,100억)의 흥행을 거둔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이하늬, 김지우, 제시카는 할리우드 스타 리즈 위더스푼이 연기한 여주인공 엘 우즈 역을 맡아 뛰어난 미모와 영리함까지 갖춘 팔방미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원작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여주인공 캐릭터를 보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국내에서 뮤지컬을 통해 직접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이하늬만의 엘 우즈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하늬는 2007년 뮤지컬 ‘폴라로이드’를 통해 무대에 데뷔했고 김지우는 현재까지 다섯 작품의 뮤지컬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반면 소녀시대 제시카는 가요와 예능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함을 선보였지만 뮤지컬은 첫 도전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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