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가 죽었다. 그렇다면 준석의 선택은?
MBC 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한 번 높이고 있다.
29일 방송된 ‘친구’ 19회에서 동수(현빈 분)는 괴한에게 습격당해 죽고 법정에서 준석(김민준 분)은 동수의 죽음이 자신의 지시라고 진술하는 등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진숙(왕지혜 분)이 동수와 준석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나 은지(정유미 분)를 만나 해외 도피를 부탁하는 장면 등 세부스토리에 대한 의문이 아직 풀리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상곤(이재용 분) 역시 동수와 준석을 갈라놓기 위해 암암리에 지시를 내리고 조직폭력배와 결탁한 국회의원 도검사를 찾아가는 등 복잡한 힌트를 제시하고 있다.
최종회에서는 준석이 수감 중인 교도소에 상곤이 들어오면서 ‘친구’ 동수를 위한 준석의 처철한 복수가 그려진다.
한편 제작사 역시 최종회를 앞두고 비공개로 촬영한 결말에 대한 사진과 예고편을 공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배그린, 이재용, 임성규 등이 출연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최종회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진인사필름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