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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서 자다가 봉변 당한 女럭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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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두고 캠프 장에서 야영을 한 여자 럭비선수가 상대팀 선수들의 장난에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럭비대회를 앞두고 웨스트웨일스 주에 있는 캠프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잔 엠마 윈치(26)는 머서티드피 럭비팀 소속 10대 선수 21명이 장난으로 굴린 2톤가량의 잔디 정리기계에 머리를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흥건하게 취한 10대 럭비선수들이 재미로 상대팀 선수들이 자는 텐트로 기계를 굴렸다.

윈치는 “29일 동료 두 명과 함께 잠이 들었다가 새벽 1시께 무언가 굉음을 내며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 깼다. 순식간에 묵직한 것이 텐트를 덮쳤고 본능적으로 머리와 손으로 밀었다.”고 말했다.

곧바로 병원에 후송 됐으나 그녀는 머리 뼈에 금이가고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소속팀은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경찰은 가담한 2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대부분 술에 취한 점을 파악하고 인솔교사를 책임 추궁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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