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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된 이요원 “화랑시절이 그리워” 하소연

작성 2009.08.31 00:00 ㅣ 수정 2009.08.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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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화려한 공주 옷을 차려입은 덕만 이요원이 초라한 낭도복을 입던 시절을 그리워했다.

24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ㆍ연출 박홍균 김근홍) 29회에서 덕만은 드디어 공주 대례복을 입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 미실(고현정 분)의 견제를 피해 궁궐에 입성하게 된 덕만은 낭도복 벗고 공주 옷을 차려 입는다.

하지만 공주복을 입은 이요원의 표정이 썩 밝지만은 않다. 본격적인 공주로의 변신을 위해 머리에는 무거운 가체를 얹고 품이 많이 드는 궁중의상을 입어야 하기 때문.

이요원은 그동안 푸른색 낭도복에 머리는 하나로 질끈 묶었던 좋은(?)시절은 다 지나갔다고 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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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목 디스크가 올만큼 그 무게가 엄청난 가체의 중압감은 사극을 촬영 중인 여배우들에게 공포의 대상.


이요원은 “더위와 장거리 이동을 하며 밤샘 촬영이 줄어든 대신 가체의 공포가 찾아왔다. 아직은 복식만 놓고 보면 야전할 때의 덕만이가 훨씬 좋다.”며 농담반 진담반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선덕여왕’ 의상팀은 덕만을 위해 최근 본격적으로 공주 복식을 준비하고 있다.

미실과 본격적인 대결을 펼칠 덕만의 새로운 의상 콘셉트는 천명공주와 차별을 두면서 훗날 여왕이 되는 강인한 덕만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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