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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돌보는 침팬지, 알고보니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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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퓨마를 극진히 보살피는 침팬지의 모습이 해외언론에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침팬지가 맹수를 7마리나 키워낸 베테랑 보모(?)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화제의 침팬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멸종위기 희귀동물연구소(The Institute of Greatly Endangered and Rare Species)에 있는 암컷 안자나(Anjana).

안자나는 현재 어린 퓨마 시에라(Siera)를 보살핀다. 젖병으로 우유를 먹이는 일부터 산책을 시키고 잠을 재우는 일까지 모두 담당한다.

연구소 설립자인 바가바 앤틀 박사는 “활달한 시에라가 너무 빨리 뛰면 다칠까 염려해 들어 올려 품에 안을 정도로 세심하게 보살핀다. 덕분에 아무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안자나는 이미 어린 백호 두 마리와 표범 한 마리, 사자 네 마리를 키워낸 바 있다.

앤틀 박사는 “어디서든 보모 역할이 필요하면 달려갈 정도로 모성애가 강하다.”고 안자나의 특성을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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