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에서 국선 문노 역을 맡은 배우 정호빈이 드라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시했다.
정호빈이 맡은 문노는 화랑의 전설이자 쌍둥이 아기 덕만을 지켜냈던 정의의 수호자. 예지력과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춘 비담의 스승이자 앞으로 미실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인물이다.
정호빈은 “문노는 누가 봐도 최고의 인물이다. 옳은 일을 하는 진정한 영웅으로 최근 문노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비행기를 탔는데 옆자리에서 ‘문노 언제 나와요’하고 묻자 정말 순식간에 승객들 시선이 나에게 쏠렸다. 그 때 ‘선덕여왕’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또 정호빈은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연기자들도 잘 모른다. 끝까지 기대를 갖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30회에서는 문노와 칠숙(안길강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고 황후가 될 수 없는 미실(고현정 분)은 분에 못 이겨 눈물을 흘린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