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베일 속에 가려졌던 온라인게임 ‘삼국지 온라인’이 올해 하반기쯤 국내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와 SK텔레콤은 일본 게임업체 코에이가 개발한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삼국지 온라인’의 티저 사이트를 4일 공개했다.
‘삼국지 온라인’은 PC 패키지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초로 개발됐다. 게임 이용자는 삼국지 세계를 살아가는 한 명의 장수로 활동한다.
올해 하반기쯤 국내에 공개될 예정인 이 게임은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트리’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엔트리브소프트는 계약 체결 이후 1년여 동안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신현근 엔트리브소프트 퍼블리싱사업추진실 실장은 “코에이 삼국지를 MMORPG로 전환한 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트리브소프트는 간단한 미니게임 형식을 통해 ‘삼국지 온라인’의 비공개 서비스 테스터를 모집할 계획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만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엔트리브소프트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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