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팬들에게 감동의 공연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장훈은 9월 8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저를 울려주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
최근 클럽 공연을 진행중인 김장훈은 “이번 클럽공연에서 보여주신 그 무엇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전에 해왔던 어떤 큰 공연보다 마음은 넓어지고 심장은 쿵쾅거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함께 만들어가야 할 큰 감동만이 남았다.”고 말한 김장훈은 “이번 클럽공연은 바흐의 명곡부터 메탈리카까지 성역 없는 레퍼토리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공연이란 관객과 함께 했을때 완성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이 관객과 함께 하자고 제안한 프로젝트는 바로 ‘떼창’. 김장훈은 “클럽 공연 때마다 찾아오는 관객들이 팝송을 한 명도 빠짐없이 따라 부르기 바란다.”며 비틀즈의 ‘헤이 주드’(hey jude)를 이번 공연의 합창곡으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디지털이 난무하는 어쩌면 이 차가운 시대에 이제는 클래식이 돼버린 비틀즈의 노래를 합창곡으로 정했다.”며 “따라부르기에 만전을 기해 저를 또 한 번 울려주시겠습니까?”라고 팬들의 호응을 당부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1일, 12일 서울 홍대 클럽 ‘타’에서 공연을 열고 클럽 공연을 펼친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