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 무비’를 비롯한 연예매체들은 타임워너의 자회사 뉴라인 시네마가 톨킨 재단이 제기한 ‘반지의 제왕’ 로열티 소송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전부터 진행돼 온 ‘호빗’의 영화화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호빗’은 반지의 제왕 원작자인 J.R.R. 톨킨의 1937년 작품으로 영화로는 ‘반지의 제왕’ 프리퀼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주인공 캐릭터인 빌보 배긴스를 자세히 다루는 내용으로 영화 속 세계관이 자세히 설명된다.
톨킨 재단은 이전 소장에서 “반지의 제왕 3부작이 세계적으로 총 60억 달러 수익을 거둔 만큼, 재단과 출판사는 배상금으로 2억 2000만달러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J.R.R. 톨킨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톨킨은 인터뷰에서 “만족할만한 조건으로 분쟁이 마무리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반지의 제왕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