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방송작가 한유라씨와 1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정형돈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센터에서 4살 연하 한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정형돈은 낮 12시 63빌딩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혼전 임신을 염두한 “혼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정형돈은 “그런 것 없다.”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2세 계획에 대해 “신혼을 즐기고 싶다. 내년 즈음 아이를 가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유재석이 2부는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가수 바다가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김포 부근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